1. 출산 준비
-입원 전에 할 일을 메모해둔다.
-남편과 출산 후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산후조리 준비를 한다.
-출산 준비물을 꼼꼼히 챙긴다.
-아이에게 엄마와 떨어지는 연습을 시킨다.
-입원 가방을 싸둔다.
-출산 징후를 체크한다.
-매일 샤워한다.
-비상 연락처를 메모해둔다.
-매주 1회 정기검진을 받는다.
-집안일을 정리한다.
-혼자 멀리 외출하지 않는다.
*아기를 위한 출산 준비물
- 내의 5벌, 배냇저고리 5벌, 보디슈트 2벌, 양말 3~4짝, 손 싸개 2개, 속싸개 2개, 면봉 2통, 체온계 1개, 손톱 가위 1개, 젖병 3-5개, 젖꼭지 3-5개, 젖병 세정제 1통, 젖병 브러시와 솔 1개, 젖병 집게 1개, 거즈 수건 20장, 타월 10장, 물티슈 1박스, 모유 저장 팩 1팩, 분유 1-2통, 기저귀 1박스, 기저귀 커버 2~3개, 기저귀 휴지통 1개, 아기 띠 1개, 이불 2채, 유아 전용 세제 1통, 아기 욕조 1개, 로션 1통, 샴푸와 워시 1통, 발진 크림 1통
*엄마를 위한 출산 준비물
- 팬티 7벌, 산모용 패드 여러 개, 수유용 브래지어 3장, 수유 패드 여러 개, 수유 쿠션 1개, 유축기 1개, 내의 2벌, 양말 3켤레, 카디건 1벌, 회음부 방석 1개, 부드러운 칫솔, 자극 없는 치약, 슬리퍼
2. 분만 정보
-출산 임박 신호: 배가 자주 땅긴다. 위 주위가 가벼워진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태동이 줄어든다.
-분만 시작을 알리는 징후: 규칙적으로 진통이 찾아온다. 이슬이 보인다. 양막이 파수 된다.
-원활한 분만을 위한 관장, 도뇨, 제모: 분만 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관장과 도뇨, 제모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중 관장은 대장에 차 있는 대변을 분만 전에 빼 주는 것이다. 관장제를 임신부의 항문에 주입하고 10~15분 후 화장실에 다녀오는 방법이다. 이는 아이가 내려오는 산도를 넓게 하기 위함이며, 출산 시 대변의 세균에 아이가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관장은 보통 진통 간격이 10분 정도가 되면 실시한다. 도뇨는 진통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임신부 혼자서 화장실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이는 분만을 원만하게 하기 위한 처지이기도 하다. 도뇨관으로 방광에 쌓인 소변을 비우면 방광이 자궁이나 산도를 압박하지 않아 아이가 내려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도뇨 장치는 분만실로 옮겨지기 직전에 제거한다.
제모는 털이나 모공에 붙어 있는 세균이 아이와 산모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처지다. 또 자연분만일 경우 회음부 절개와 봉합을 쉽게 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제왕절개수술을 할 때는 수술 시야를 좋게 하고 봉합을 쉽게 하기 위해 회음부를 제외한 치골 윗부분을 제모한다. 대체로 관장과 동시에 시행된다.
-분만대에서 힘주는 요령: 우선 등과 엉덩이 사이가 뜨면 제대로 힘을 줄 수가 없으므로 등과 허리, 엉덩이를 분만대 바닥에 딱 붙인다. 등을 둥글게 하는 느낌으로 분만대에 등을 착 붙이고 눕는 것이 포인트, 턱은 당겨서 배꼽 쪽을 바라본다. 다리는 무릎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는 느낌으로 되도록 넓게 벌리는데, 허벅지를 안으로 모으면 배에 제대로 힘이 가해지지 않고 산도도 좁아진다. 이 상태에서 자궁 수축에 맞춰 호흡을 멈추고 항문 쪽으로 약 10초간 힘을 준다. 숨을 참을 때 얼굴이 아닌 항문에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진통의 흐름이 멈추지 않게 계속해서 심호흡한다. 한편 자궁문이 완전히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초반부터 너무 힘을 주면 아이 머리가 갑자기 내려오면서 자궁경관이 파열될 수 있다. 또 진짜 힘을 주어야 할 분만의 막바지에 오히려 기운이 빠져 힘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분만법 찾기
1) 가족분만: 분만실에 남편과 가족이 모두 들어와 출산을 지켜보는 분만법이다.
2) 라마즈분만:호흡법, 연상법, 이완법으로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고 정해진 호흡을 통해 진통의 강도를 줄여 진행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3) 소 프롤로 지분만: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신 훈련을 통해 통증을 줄이는 분만법으로 연상 훈련, 산전 체조, 복식호흡을 병행한다.
4) 수중분만: 37도 정도의 따뜻한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수중분만은 물속에서 모든 조직이 이완되기 때문에 분만 통증이 줄어들고 진통 시간도 단축된다. 또 회음부의 탄력이 높아져 회음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자연분만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임신부와 아이가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 태아의 심장박동 상태를 지속해서 체크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5) 르부아예분만: 아이의 입장을 생각해 스트레스 없는 분만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아이 중심 분만법이다.
6) 그네 분만: 그네 위에서 앉은 자세로 분만하기 때문에 임신부의 자세가 줄여 중력과 방향으로 움직여 분만을 촉진할 수 있다.
-무통분만도 초기 진통은 겪는다.:무통 분만은 척추의 신경 통로를 차단하는 경막외마취를 이용해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무통분만은 분만 시 통증을 90%까지 낮추는데, 이를 통해 통증으로 인한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한결 줄일 수 있다. 또 마취를 하면 신경만 마취되고 운동 능력과 의식은 정상이라 출산하는 데 아주 어렵지는 않다. 다만 힘을 줄 때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궁구가 3cm 열렸을 때 한두 시간 간격으로 경막외강 내에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하고 마취제를 주사한다. 따라서 초기 진통은 일반 임신부와 마찬가지로 다 겪는다. 부작용으로 신경마비, 저혈압 등이 생길 수 있고,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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